[좋은시]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
♬좋은시/애송시/아름다운시 모란이피기까지는/김영랑/김윤식♬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하게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김영랑(1903~1950)전남 강진 출생. 본명은 김윤식 모란이 피기까지는 소망, 보람, 아름답고 영원한 희망의 경지. 기다림의 대상이나 허무하고 유한한 존재 이 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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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21. 0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