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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환

  • [좋은시]깃발-유치환

    2018.04.21 by 호롱불촌장

  • [가을의 시]입추-유치환

    2017.08.31 by 호롱불촌장

[좋은시]깃발-유치환

♬좋은시/애송시/깃발/유치환♬ 깃발 유치환 깃발 유치환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海原)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텔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 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아 누구던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달픈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생활의정보/좋은글과시 2018. 4. 21. 06:41

[가을의 시]입추-유치환

♬좋은시/애송시/가을시/가을의시/ 입추 시/입추/유치환♬ 입추 유치환 입추(立秋) 유치환 이제 가을은 머언 콩밭짬에 오다 콩밭 넘어 하늘이 한 거름 물러 푸르르고 푸른 콩닙에 어짜지 못할 노오란 바람이 일다 쨍이 한 마리 바람에 흘러 흘러 지붕 넘으로 가고 땅에 그림자 모두 다소곤히 근심에 어리이다 밤이면 슬기론 제비의 하마 치울 꿈자리 내 맘에 스미고 내 마음 이미 모든 것을 잃을 예비되었노니 가을은 이제 머언 콩밭짬에 오다

생활의정보/좋은글과시 2017. 8. 31.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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