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국화옆에서-서정주
♬좋은시/좋은시 추천/애송시/정겨운시/공감시 꼭읽어야할시/아름다운시/읽고싶은시 국화옆에서/서정주/서정주 시/서정주시 국화옆에서 서정주시♬ 국화옆에서 서정주 국화 옆에서 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이 작품은 한 송이 국화가 피어나기까지 오랜 세월 동안 있어야 했던 아픔과 어려움들을 통해 성숙한 삶의 깊은 뜻을 노래하고 있다. 봄이 20대라면 여름은 30대, 그리고 국화꽃이 피는 가을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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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21. 0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