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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7월의시/7월/이외수♬

 

 

7월

 

이외수

 

 

 

7그대는 오늘도 부재중인가정오의 햇빛 속에서공허한 전화벨 소리처럼매미들이 울고 있다나는 세상을 등지고 원고지 속으로망명한다텅 빈 백색의 거리모든 문들이닫혀 있다인생이 깊어지면어쩔 수 없이그리움도 깊어진다나는인간이라는 단어를방마다 입주 시키고빈혈을 앓으며 쓰러진다

끊임없이 목이 마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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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다정한 호롱불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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