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나무처럼-이해인
♬11월의 시/11월의시/11월에 관한 시 모음 11월 시모음/11월의 나무처럼 이해인 이해인 11월 시/이해인 11월의 나무처럼 11월 이해인시♬ 11월의 나무처럼 이해인 11월의 나무처럼 이 해인 사랑이 너무 많아도 사랑이 너무 적어도 사람들은 쓸쓸하다고 말하네요 보이게 보이지 않게 큰 사랑을 주신 당신에게 감사의 말을 찾지 못해 나도 조금은 쓸쓸한 가을이예요 받은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내어놓는 사랑을 배우고 싶어요 욕심의 그늘로 괴로웠던 자리에 고운 새 한 마리 앉히고 싶어요 11월의 청빈한 나무들처럼 나도 작별 인사를 잘하며 갈 길을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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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31.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