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니/고라니가먹는것/고라니가먹는풀♬
고라니가 먹는 풀을 먹으면
아무런 탈이 나지 않는다!
고라니가 먹는 것을 먹으면
아무런 탈이 나지 않는다!
고라니가 먹는 것은 역시 맛이 있다.
그러므로 녀석들이 먹는 풀을 먹으면
아무런 탈이 나지 않는다.
농작물을 해쳐서 밉기도 하지만
때로는 고라니한테 많은 것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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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는 사슴과에 속하며 학명은 Hy­dropotes inermis argyropus 이다. 보노루·복작노루라고도 한다. 몸길이 약 90cm, 어깨높이 약 50cm, 꼬리길이 4-8cm, 몸무게 9-11kg이다. 암수 모두 뿔이 없으며 위턱의 송곳니가 엄니 모양으로 발달하였다.
수컷의 송곳니는 약 6cm나 되어 입 밖으로 내밀어 번식기에 수컷끼리 싸울 때 쓰인다. 털은 거칠고 몸의 위쪽은 황갈색, 아랫면은 담황색, 앞다리는 붉은색을 띤다. 젖꼭지가 네 개 있으며 초식성으로 갈대밭이나 무성한 관목림에 살며 건조한 곳을 좋아한다.
채소·거친 풀·갈대 등을 먹는다. 보통 2-4마리씩 지내지만 드물게 무리를 이룬다. 5월경에 한배에 1-3마리의 새끼를 낳으며 새끼는 흰 점과 줄무늬가 있다. 한국과 중국 동북부 등지에 분포하며, 한국고라니(Hydropotes inermis argyropus)와 중국고라니(Hydropotes inermis inermis)의 두 아종이 있다. 중국에서는 멸종위기종이지만 한국에서는 흔해서 수렵동물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는 한반도에서는 천적인 시베리아호랑이와 아무르표범, 한국늑대등이 멸종되면서 멧돼지, 청설모, 너구리와 더불어 수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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