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선운사 동백꽃-김용택
♬고창 선운사/좋은시 김용택 시 선운사 동백꽃♬ 선운사 동백꽃 김용택 선운사 동백꽃 김용택 여자에게 버림받고 살얼음 낀 선운사 도랑물을 맨발로 건너며 발이 아리는 시린 물에 이 악물고 그까짓 사랑 때문에 그까짓 여자 때문에 다시는 울지 말자 다시는 울지 말자 눈물을 감추다가 동백꽃 붉게 터지는 선운사 뒤안에 가서 엉엉 울었다 김용택 시집 《그 여자네 집》, 창작과비평사, 1998 김용택(1948~)은 전라북도 임실군 진메마을에서 태어나 순창농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 이듬해에 교사시험을 보고 스물한 살에 초등학교 교사로 부임해서 2008년 정년퇴임할 때까지 교사로 재직했다. 초등학교 교사 생활을 하면서 독학으로 문학을 공부해서 1992년 창작과비평사 21인 시집 《꺼지지 않는 횃불로》에 처음으로 시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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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21.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