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시]1월-오세영시인
♬1월의시/1월의 시/1월 시/신년의시/신년의 시/ 신년 시/오세영시인/1월/1월 오세영 시♬ 1월 오세영 시인 1월 오세영 시인 1월이 색깔이라면 아마도 흰색일 게다. 아직 채색되지 않은 신(神)의 캔버스, 산도 희고 강물도 희고 꿈꾸는 짐승 같은 내 영혼의 이마도 희고, 1월이 음악이라면 속삭이는 저음일 게다. 아직 트이지 않은 신(神)의 발성법(發聲法). 가지 끝에서 풀잎 끝에서 내 영혼의 현(絃) 끝에서 바람은 설레고, 1월이 말씀이라면 어머니의 부드러운 육성일 게다. 유년의 꿈길에서 문득 들려오는 그녀의 질책, 아가, 일어나거라, 벌써 해가 떴단다. 아, 1월은 침묵으로 맞이하는 눈부신 함성. [1월의시]새해에는 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이해인 [1월의시]나의 소망-황금찬 [1월의시]1월-목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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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1.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