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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한산산행]노고산독재동추사필적암각문

국내여행지/역사여행

by 호롱불촌장 2016. 7. 2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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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산행/노고산산행/노고산역사탐방

양주시장흥면삼하리/가재골지붕바위백숙

노랑망태버섯/삼하리봉평막국수/추사김정희

노고산독재동추사필적암각문/미수허목

삼하리돌집봉평막국수/노고산곡릉천♬

 

 

북한산 역사탐방

 

노고산독재동

추사필적암각문

[ ]

 

노고산 중턱 곡릉천 계곡의 자연 암반 9곳에는

조선 후기의 명필인 추사 김정희를 비롯한

여러 선비들의 글씨가 남아 있습니다.

그 중 '몽재(夢齋)라는 글이 김정희 선생의 글씨로,

활달하고 거침없는 추사체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몽재'가 누구의 호인지는 알 수 없으며, 그 아래에

'갑자(甲子)', '경오(庚午)" '무술(戊戌)' '갑인(甲寅)'

이라 새겨 놓은 간지도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추사의 글씨 외에도 허목, 이시선

등의 글씨도 남아있어, 자연을 벗삼아 풍류를 즐기던

옛 선비들의 자취를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산행일자: 2016년 7월 23일(토)

*산행인원: 친구 17명

 

 

노고산독재동추사필적암각문

경기도 기념물 제97호

소재지: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산 65번지

상세문의: 경기도 양주시 문화관광과 031-8082-5670

 

 

 

노고산독재동추사필적암각문

 

경기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산 65번지

 

 

구파발역 2번출구

천주교 구파발성당

 

 

구파발역 2번출구

 

 

주말이면 수많은 등산객이 이용하는 곳

 

 

가재골지붕바위백숙집 셔틀

 

이 음식점 버스로 서비스 받아서

양주군 장흥면 삼하라로 이동

 

 

노고산 등산로 안내도

 

 

노랑망태버섯

 

 

으잉~ 이 버섯은 왜 모양이 이리 요상하데요...ㅎ

 

 

충서근(忠恕勤)-해서

 

부지런히 충과 서(恕:용서할 서)를 닦자는 뜻

 

 

유마폭(流磨瀑)-해서

 

오랫동안 물줄기가 떨어진 탓에

돌 표면이 갈아졌다는 뜻

 

 

가탁천(可濯泉)-예서

 

씻기 좋은 샘

 

 

감은 산수(感恩 山水)

 

산과 물에 감사하리

 

 

미수선생장구지소(眉先生杖之所)

 

미수(眉叟) 허목(: 1595~1682)이

만년에 머물던 곳이라는 뜻

 

허목이 1658년(효종9) 이곳을 다녀가면서

새긴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허목은 송시열과 예학에 대해 논쟁한 남인의 핵심이자

남인이 청남(淸南)과 탁남(濁南)으로 분립되었을 때는

청남의 영수로서, 조선후기 정계와 사상계를

이끌어간 인물입니다.

 

 

노고산독재동추사필적암각문

 

경기도 기념물 제97호 노고산 독재동 추사 필적

암각문()에

추사() 김정희()[1786~1856]의

필적으로 ‘몽재()’라는 글씨가 있습니다.

이 곳에 추사 김정희의 글씨가 남겨진 이유는

진흥왕순수비를 살펴보고자 북한산에 들렀을 즈음에

이곳에 들리지 않았나 추측해 볼 뿐이라고 합니다.

 

몽재(夢齋): 행서

추사 김정희는 다양한 서체에 모두 능하였다고

합니다만, 그 중에 행서는 가장 힘이 있고

멋드러진 서체입니다.

 

1810년대에 새긴 것으로 짐작됩니다.

 

 

갑자(甲子)

경오(庚午)

무술(戊戌)

갑인(甲寅)

 

년월일시를 간지로 표기한 것으로 보인다.

보통 생일을 적는다.

네 가지 간지가 맞아떨어지고 오래된 글씨로 봐서

1744년 음력 5월 21일 새벽 4시를 표시한 것 같다. 

 

石鹿(석록)-우측편에 전서체 암각글

 

 

만의와(萬懿窩)-해서

만가지 좋은 일이 있는 작은 집

 

 

창원대학교 사학과 도진순 교수의 명쾌한 해설!!!

 

(위 바위)

 

군강삼은(君降三恩):임금은 세 가지 은혜를 내리고

사교사가(師敎四可): 스승은 네 가지 옳은 것을

가르치고

부유만권(父遺萬券): 아버지는 많은 문서를 남겼으니

감축자아(感祝者我): 내가 그분들에게 감사하고

축복한다

이시선(李時善):조선중기 학자

근서(謹書): 삼가 쓰다

 

(아래 바위)

 

재삼은 배암정(載三恩 拜岩亭)

갑자 팔월 이십칠일(甲子 八月 二十七日)

1684년 음력 8월 27일

 

 

(윗바위)

 

 

(아랫바위)

 

 

노고산독재동추사필적암각문

 

경기도 기념물 제97호

소재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산 65번지

 

바위에 새긴 이 글씨는 조선후기 추사 김정희 선생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노고산 계곡의 바위에는

몽재, 만의와, 가탁천, 미수선생장구지소 등

여러 명문이 흩어져 있으며 이 가운데 몽재라고 쓰여진

암각문의 왼쪽 아래에 추사라는

명문이 있어 김정희 선생의 필적임을 시사하고 있다.

 

활달하고 거침없는 필체가 호방한 추사체의 일면을

보여주고 있어서 추사의 필적을 누군가 이 곳 전경의

바위에다 새겼을 가능성이 짙다. 따라서 추사체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며, 또한 이곳에는 허목,

이시선 등의 글씨도 남아 있어

조선 서예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경기도 기념물 제97호

노고산독재동 추사필적암각문

 

 

경기도 기념물 제97호

노고산독재동 추사필적암각문

 

독재동()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에

있는 자연마을인데, 재주가 뛰어난 사람이 사는

마을이라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독재이라고도 합니다.

독재동의 형성시기는 알수 없습니다. 일설에는 난리나

조정의 모함을 피해 온 사람들이 만든 피난지라고도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양주군 장흥면 삼패하리 혹은

고양군 신혈면 선유동에 속한 지역이었습니다.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양주군 장흥면

삼하리 산 65~66번지 일대가 되었습니다.

2003년 양주군이 양주시로 승격하였으나 면 단위

이하 행정 구역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도로명주소에 등

표기에 관한 법률(2006)에 따라 2011년 7월부터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일영로 394-26일대가

되었습니다.

 

 

경기도 기념물 제97호

노고산독재동 추사필적암각문

 

 

篤才洞 독재동-해서

 

허목의 후배(제자?) 이시선(, 1625∼1715)의

필적으로 전합니다.

 

독재동은 노고산의 해발 120미터 지점에 있습니다.

독재동이 자리 잡고 있는 삼하리는 양주시의

최남단에 있습니다.

 

 

역사탐방을 마치고

 

 

갈림길

 

위로는 노고산정상

아래로는 삼하리

 

 

계곡 방향은 추사필적암각문

 

 

갈림길

 

 

 

 

노고산의 김신조루트

 

 

이 근처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돌집 봉평막국수

 

 

하산지점

경기 양주군 장흥면 일영로

 

독재동으로 가려면

골목길로 들어가서 한 집을 지나서

산길로 올라갑니다.

 

 

가재골지붕바위백숙집

 

 

가재골지붕바위백숙집 계곡

 

 

한국 대표 사학자 도진순 창원대교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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