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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서민의 친구 등푸른 생선 고등어

자연인의삶/건강음식

by 호롱불촌장 2017. 12. 1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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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어/등푸른생선/자산어보/벽문어/해우리삼성점

해우리서초점/불포화지방산/오메가3/DHA/EPA

제주동문시장/범양식당/자반고등어/간고등어

어두육미♬

 

 

한국인이 가장 즐겨먹은는 수산물

 

고등어

mackerel 매커렐

 

"가을 고등어와 가을 배는 며느리에게 주지 않는다!"

는 속담이 있습니다. 며느리 주기 아까울 만큼 가을

고등어는 연중 맛이 가장 뛰어 납니다. 봄(5~6월)에

산란을 마친 고등어가 겨울 대비를 위해 가을에 먹이를

양껏 먹어 지방 함량이 100그램당 20그램이 넘기 때문입니다.

고등어의 연평균 지방 함량(100그램당 10.4그램)보다

두 배 이상 많습니다.

등쪽보다 지방이 많은 배 쪽이 맛이 더 좋습니다!!

 

고등어(高登魚)란 명칭은 '등이 둥글게 부풀어 오른

생선'이란 뜻입니다. 조선후기 실학자 정약전은

'자산어보'에서 '푸른 무늬를 가진 생선'

이라고 하여 고등어를 벽문어(碧紋魚)라고 칭했습니다.

 

고등어는 한반도 연안에서 1년 내내 잡힙니다.

빛을 좋아하고(추광성), 무리를 지어 살며(군집성),

등이 푸르다는 것이 고등어의 3대 특징입니다.

오징어와 함께 한국인이 가장 즐겨먹는

수산물 1,2위를 다툽니다.

 '서민의 친구' '바다의 보리'란 수식어가

흔히 따라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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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리삼성점의 고등어 구이(2015.11.13)

 

지방이 많다고 하여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혈관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

지방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DHA와 EPA가 풍부합니다.

 DHA는 뇌 신경을 활성화해 머리를 좋게 합니다.

치매,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동맥경화, 암 예방에

효과적이란 논문 연구도 있다고 합니다.

EPA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에서 피가 엉기는 것(血栓)을 막아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증 예방을 돕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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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문시장 범양식당 고등어 (201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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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문시장 여행-2015.1.10

 

고등어는 영양적으로는 고단백식품입니다.

 100그램당 20.2그램이 단백질입니다.

고등어의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가운데

두드러지는 것은 타우린입니다.

타우린은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간 기능을 좋게하며,

천식을 개선하고 시력을 보호하는 웰빙아미노산입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2015.11.29)

 

자반고등어 국산 1손 13,000원

고등어 국산 1마리 9,000원

 

 

캐나다의 고등어 낚시

 

캐나다 고등어 낚시의 꿈

 

 

캐나다의 고등어 낚시

 

고등어는 낚아 올리는 즉시 죽고,

다른 어류보다 붉은 살 부위에서 부패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부패가 빠른 고등어를 좀 더 오래 두고 먹기 위한

우리 선조의 지혜가 <자반고등어><간고등어>입니다.

소금에 절여 놓은 자반고등어는 장기 보관이 가능합니다.

자반은 좌반(佐 도울 좌 飯 밥 반)에서 유래했으며,

밥 먹는 것을 도와준다는 뜻입니다.

 

 

캐나다의 고등어 낚시

 

고등어는 눌렀을 때 탄력이 느껴질 만큼 단단하고

광택이 나며 눈이 촉촉한 것이 상품(上品)입니다.

어두육미(魚頭肉尾)란 말이 있지만, 고등어만큼은 예외입니다.

기름기 껴있는 뱃살의 맛이 더 낫습니다.

와우~ 고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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