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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롱마을이야기 12] 송진 냄새 솔향기 물씬한 차탁 제작

자연인의삶/자연생활

by 호롱불촌장 2020. 11. 1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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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롱마을이야기 12 송진냄새 솔향기 물씬한 차탁 제작♬

 

호롱마을이야기 12

 

 

[1인기업가 호프만의 꿈과 사랑]
솔향기별빛마을Secret Garden
호롱마을이야기 12

송진 냄새, 솔향기 물씬한 차탁 제작

새벽 다섯時도 안된시간에 멀리서 "꼬끼요~" "꼬꼬드듵 드~(cock a doodle doo, 미국 버전 ^^)" 새벽 수탉 울음소리가 고요한 산중에 힘차게 울려퍼진다ㆍ인적은 없어도 닭울음 소리라도 들리니 완전 산중은 아닌 모양이다ㆍ

어제는 하루종일 격한 산바람이 불어 바깥출입이 어려워 모처럼 실내 활동? 만 했다ㆍ창틀에 쌓인 먼지 제거, 귀한 방문객 접대와 선물 받은 tv, 매트리스, 수납장 정리와 , 들국화 베개 속재료인 들국화 꽃(甘菊,黃菊), 산뽕 잎 따기ㆍㆍ향기 좋은 솔향과 들국화향이 도회지 냄새에 찌든 내 코를 환기시켜주니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ㆍ자연인에게 왠 tv냐고 하겠지만 난 100%자연인이 아니고 <변형 자연인>, <내 마음대로 自然人>이다ㆍ자연인 흉내 낸다고 궂이 그들을 따라할 이유도 없다ㆍ세상에서 제일 귀한 존재인 "나"가 왜 남들 흉내만 내며 살아야 한단 말인가ㆍ나는 그저 나일 뿐이다ㆍ그리고 자연인 이라도 가끔은 손흥민 골 장면이라도 보면서 氣를 보충해야 활력이 생긴다ㆍ

가끔 손님이 오시면 엄나무 달인 물, 커피, 비타500, 과일, 단팥빵, 뻥튀기 등으로 소박한 접대를 하는데 대나무 차탁이 땅바닥에 깔려 있어 불편함이 있어 그 높이를 높여줄 차탁을 제작했다ㆍ모양이 삐뚤고 여차하면 무너질듯 아슬아슬하다ㆍ그래도 솔향기 마을에서 송진 냄새 맡으며 편안히 차를 마시는 손님을 맞이하니 분위기가 좋다ㆍ자연인도 하루종일 일만 할 수 없으니 가끔 '멍때리기'하는 휴식이 필요하다ㆍ그래서 누워서 볼 수 있는 핸드폰 받침대 도 만들었다ㆍ

내가 공방을 만들려는 이유도 이런 것을 만들기 위해서다ㆍ소득이 부실한 山中人이 어떻게 필요한 물품을 다 사서 쓰겠는가ㆍ비록 모양은 덜 나고 좀 부실하더라도 현장 재료를 활용하여 직접 제작해서 쓰는 서툰 맥가이버가 되어야 한다ㆍ공방에 각종 장비를 잘 비치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고 음악도 들으며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ㆍ

자연인에게 공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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