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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에 관한 명언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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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롱불촌장 2018. 2. 4.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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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춘/봄날/봄편지/어느봄날/봄날같은사람/이해인♬

 

 

봄날에 관한 명언 명시

 

봄 날

 

 

 

입춘

 

"입춘입니다. 아직은 추워도, 봄이 멀리 있는 것 같아도

모두를 따뜻하게 감싸 줄 봄날은 어김없이 다가옵니다!"

 

[24절기]입춘(立春)이다!

 

 [봄의시]입춘-이해인

 

[2월의시]2월의시

 

 

[3월의시]3월의시 봄의시

 

봄편지-이해인

 

하얀 민들레 꽃씨 속에 바람으로 불어서 오렴

이름없는 풀 섶에서 잔 기침하는 들꽃으로 오렴

눈 덮힌 강 밑을 흐르는 물로 오렴

 

부리 고운 연두빛 산새의 노래와 함께 오렴

해마다 내 가슴에 보이지 않게 살아오는 봄

진달래 꽃망울처럼 아프게 부어오른 그리움

말없이 터트리며 나에게 오렴

 

어느 봄날-이해인

 

겨우내 참고 있던

진분홍 그리움이 진달래로 피는 봄.

당신이 오시어 다시 피는 이 목숨의 꽃도 흔들립니다.

 

크신 이름이 나날이

새로 돋는 이 연두빛 가슴에

진정 죽은 것이란 하나도 없습니다.

 

소생하는 당신의 대지 위에서 다시 낯을 씻는 나.

당신이 창조하신 죄 없는 꽃들의 얼굴을 닮게 하시고

그 웃음처럼 환히 당신 앞에 피는, 그 울음처럼

 

겸허히 당신 앞에 지는

한 송이 떨리는 영혼이게 하소서.

때를 가릴 줄 아는 지혜를 깨우치게 하소서.

 

주말농장의 봄날

 

"제가 주말농장을 하면서 가장 기쁜 때는

향채소의 향긋한 유혹...첫상추의 향기가

저를 유혹할 때 입니다!..

아~첫 상추의 향긋한 유혹이 그립습니다!!"

 

봄날 같은 사람 -이해인

 

겨우내 언 가슴으로 그토록

기다렸던 봄이 한창이다

만물은 봄의 부름에 화답이라도 하듯

생기가 돌고 힘이 뻗친다

 

생명이 약동하고 소생하는 계절의

하루하루가 이토록 고마울까 싶다

두꺼운 옷을 벗어 던지는

것만으로도 몸이 가벼운데

이름 모를 꽃들이 여기저기

흐드러지게 피어 있으니

마음 또한 날아갈 것만 같다

 

사실 우리들 가슴을 포근히

적셔주는 것은 봄이다

´봄´ 이란 말만으로도 향기가 나고

신선한 기분이 감돈다

봄의 자연을 마음 곁에 두고 사는

이웃들에게서 배시시 흘러나오는

미소가 편안하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그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사람이 봄날 같으면 좋겠다´는

말이 생겼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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