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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롱마을이야기 16] 배추전의 별미를 기대하며 봄동 씨앗 파종

자연인의삶/자연생활

by 호롱불촌장 2020. 11. 1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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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전의 별미를 기대하며 봄동 씨앗 파종

 

호롱마을이야기 16

 

 

[1인기업가 호프만의 꿈과 사랑]
솔향기 별빛마을 비밀의 숲
호롱마을이야기 16

배추전의 별미를 기대하며 봄동 씨앗 파종

결혼 후 배추전이 먹고 싶다고 하자 경기도가 고향인 아내는 배추전을 먹어 본적이 없을 뿐더러, 배추로 전을 부치면 맛이 있느냐며 의아해했다ㆍ

안동을 중심으로한 경상북도 북부 지역에서는 배추전이 중요한 먹거리다ㆍ문어가 없으면 제사나 잔치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문어가 필수 메뉴이듯이 배추전도 빠져서 안되는 먹거리다ㆍ

나는 어릴 때 부터 어머니가 부쳐주시는 파전이나 배추전을 아주 좋아해서 앉은 자리에서 큰 거 두 판 정도는 순식간에 해치울 정도로 좋아했다ㆍ달달하고 고소하면서도 배추 특유의 향이 입맛에 딱 맞는다ㆍ요즘도 뭔가 출출한 느낌이 들면 어김없이 배추전이나 파전에 막걸리 한 잔이 생각난다ㆍ

산중에 먹거리 채소가 없어서 일전에 마늘, 양파에 이어 봄동을 파종했다ㆍ비료나 거름없이 심어서 수확이 제대로 될지 의문이지만 꿈은 야무지다ㆍ꿀맛 같은 배추전, 삼겹살 싸먹기, 겉저리 해 먹을 생각을 하니 벌써
군침이 돈다ㆍ

배추전에 막걸리 한 잔 곁들이면 세상에 부러울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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