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마을이야기 18 남은 인생 미친 열정으로 살으리~♬
호롱마을이야기 18
[1인기업가 호프만의 꿈과 사랑]
솔향기 별빛마을 비밀의 숲
호롱마을이야기 18
남은 인생 미친 열정으로 살으리~
우리나라 새한자동차는 1966년,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와 기술제휴를 맺고 1500cc급 소형자동차를 생산하는데 바로 '코로나' 자동차였습니다ㆍ기술후진국이었던 당시 우리 사회로서는 코로나가 작은 괴물이 나타난 것쯤으로 생각될 수도 있었습니다ㆍ그로부터 54년이 지난 2020년, 이번에는 '코로나'라는 듣도보도 못한 엄청난 괴물이 나타나 세상을 어지럽히기 시작한 지 어느덧 한 해가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ㆍㆍ'코로나 블루 '라는 신종 우울증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니 그저 안타까운 한 숨 소리만 나올 뿐이다ㆍ
마스크라는 거추장스런 물건이 필수 휴대품이 되었고, 좋아하는 사람과 악수하는 일도, 만나는 일도 어렵게 되는 어처구니 없는 요지경 세상이 되었습니다ㆍ
세상의 이런 번잡함을 피해 산속으로 스며든 자연인은 하루하루가 무척 바쁘답니다ㆍ우거진 비밀의 숲을 정리하랴, 축대를 앃으랴,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을 접대하랴,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지경이랍니다ㆍ
땀 흘리는 시간 중간중간 짬짬이 호흡을 조절하며 멀리 소백산을
바라보며 이런저런 상념에 잠겨보기도 합니다ㆍ
인생은 흐르는 물과 같아서 쉬임없이 흘러가지만 그 과정은 참 우여곡절이 많습니다ㆍ 때론 술술 흘러가기도 하고, 때론 돌부리에 부딪혀 좌절하기도 합니다ㆍ하지만 그렇게 흘러흘러 넓고 막힘 없는 푸른 바다라는 종착점에 다다라 그 마무리를 하지요ㆍ
저도 흐르는 물과 같이 온갖 우여곡절을 겪고나서 결국에는 나훈아가 테스형에게 물어 본 `내세`라는 미지의 세계로 가게 되겠지요ㆍ
어짜피 갈 그곳이라면 가기 전에 멋지게 살다가고 싶습니다ㆍ 촌음을 아껴 미친듯이 살다 한 줌 흙이 되어 불꽃처럼
사라지고 싶습니다ㆍ
그리하고 싶습니다~
自然人,
自由人,
自狂人
ㅎㅎ
잠시 왔다가는 소풍같은 인생, 여한없이 살다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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