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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롱마을이야기 28] 가치있는 물건과 가치있는 일

자연인의삶/자연생활

by 호롱불촌장 2020. 11. 2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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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롱마을이야기 28 가치있는 물건과 가치있는 일♬

 

호롱마을이야기 28

 

 

[1인기업가 호프만의 꿈과 사랑]
솔향기 별빛마을 비밀의 숲
호롱마을이야기 28

가치있는 물건과 가치있는 일

사람들은 물건의 가격이 비쌀 때 그 물건이 좋은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ㆍ 소위 짝퉁 명품은 이런 잘못된 가치판단에서 생겨난 사회현상일지 모른다ㆍ가격이 비싸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ㆍ가격이 싸더라도 사용자가 유용하게 사용하면 무한한 가치가 있는 물건과 일이 될 수도 있다ㆍ

나도 젊을 때는 강남아파트 30평이 아무리 비싸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ㆍ 직주거리가 가깝고 교육, 문화, 쇼핑, 병원 등 인프라가 국내 최상급이니 당연히 그 만한 가격을 받아 마땅하고, 홍콩이나 뉴욕 맨하탄의 아파트 가격이 평당 1억이 넘는 것과 비교할 때 오히려 아직 싸다는 생각까지 했었다ㆍ

그런데 지금은 생각이 좀 바뀌었다ㆍ 강남 30평 아파트가 수십억을 홋가하는 것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일일까? 공기도 안 좋고, 앞집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고, 살벌한 경쟁과 비교의 대상이 되어 스트레스 받는 인심 사나운 곳, 수 많은 시람이 오가는 혼잡한 거리에서 코로나 감염이나 걱정하며 숨막히는 일상을 살다가 쪼그라든 生을 마감해야 하는 닭장같은 아파트가 수십억 이라니ㆍㆍ? 3천만원이나, 3억이나, 30억 짜리 집에 살아도 하루 세끼 밥먹고 사는 것은 똑같은데 왜 나쁜 공기 마시고 스트레스 받아가며 30억 아파트를 깔고 사는가? 그 돈이면 평생 해외 골프 여행하고, 맛집 탐방 마음껏 하고, 불우 이웃 돕기 마음껏 할 수 있는 기부천사가 될 수 있을텐데ㆍㆍㅠㅠ

요즘 호롱마을에서 자연인이 되어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좋아하는 노래소리 크게 들으며, 맑은 공기, 솔향기, 들국화 향기 마음껏 호흡하며,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빛과 아름다운 소백산 풍경을 그윽하게 바라보며 이런 삶도 참 가치있는 일이란 생각이 든다ㆍ황토 냄새 나는 토담집에서 맑은 공기 마시며 잠들고, 새소리, 물소리, 감미로운 노래소리 들으며 아침에 눈을 뜬다면 이보다 더 큰 행복이 어디 있으랴!
하루를 살아도 가슴활짝 펴고 마음껏 소리 지르고, 노래 부르고, 춤추고 싶으면 춤추고, 웃고 싶으면 껄껄껄 호탕하게 웃으며 마음껏 生을 누리다가 수구초심 고향땅에서 대찬인생을 평화롭게 마감할 수 있다면 이 얼마나 멋진 인생인가!!

호롱마을 농막과 텃밭 가격은 비록 얼마 안되지만 참 가치있는 명품으로 가꾸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ㆍ

내 인생의 마무리, 가격에 현혹되지 말고 가치있는 일에 집중하리라~

"지저귀는 참새도, 기웃거리는 고라니도, 자연의 모든 생명체와 사람냄새 <풍기>는 이 세상의 착한 사람 모두가 호롱마을 촌장과 소통하는 호롱가족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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