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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롱마을이야기 33] 산골까지 배달 온 명품 미역국 한 통

자연인의삶/자연생활

by 호롱불촌장 2020. 12. 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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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롱마을이야기 33 산골까지 배달 온 명품 미역국 한 통♬

 

호롱마을이야기 33

 

 

 

[1인기업가 호프만의 꿈과 사랑]
솔향기 별빛마을 비밀의 숲
호롱마을이야기 33

산골까지 배달 온 명품 미역국 한 통

코로나 청정지역이던 소백산아래까지 스물스물 코로나균이 침투하여 이 지역도 경계의 벽이 높아지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ㆍ

오후 느즈막한 시간, 식재료 확보를 위해 분당에서 공수해온 돼지감자를 파종하며 땀을 흘리고 있는데 느닷없이 영주에서 반가운 절친이 들이 닥쳤다ㆍ
순흥선비주 한 박스, 굴 무침 한 통, 그 외 살림살이 몇 개 ㆍㆍ 그리고 미역국 한 통ㆍㆍㆍ금방 끓였는지 아직 뜨끈뜨끈하다ㆍ오후에 일에 열중하다보니 어느새 날은 어둑어둑해져 가고 밥은 점심에 맛있는 사과솥밥을 해 두었으나 반찬은 준비 할 겨를이 없었는데 이 미역국 한 통이 구세주다ㆍ미역국에 사과 솥밥 말아서 한 그릇 뚝딱 해치우고 나니 천하가 내것인양 부러울 게 없다ㆍ거기다가 또 순흥선비주 한 잔을 걸치니 감동의 물결이 북받쳐 오른다~

두 달 가까이 되어가는 자연인 생활에 식재료가 제일 걱정이었는데 수시로 방문하여 좋은 식재료를 이것저것 공급해준 친구와 자매님이 감동이다ㆍ말이 쉽지 일부러 시간을 내서 산골까지 방문하여 친구 굶어 죽을까봐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오는 정성이 가슴 찡하다ㆍ

그 정성에 보답하는 길은 무엇일까?
건강하게 잘 지내고, 주변에 푸른 풀 밭을 더 넖혀 이 세상을 좀 더 아름답고 살 만한 세상이 되도록 애쓰는 거 아닐까ㆍㆍ^^

친구여, 산골까지 따뜻하고 맛난 미역국 끓여 보내주신 자매님께 감사의 말씀을 꼭 전해주시게나~고맙습니다! 감사합니day~

"지저귀는 참새와 나무를 쪼는 딱따구리, 기웃거리는 고라니, 들국화 더미 속에서 튀어나온 떡개구리, 뜰 앞의 잣나무와 정겨운 우물, 장엄한 소백산 풍경ㆍㆍ솔향기와 반짝이는 별빛ㆍㆍ자연의 향기로운 생명체와 사람냄새 <풍기>는 이 세상의 착한 사람 모두가 <호롱마을 촌장>과 소통하는 <호롱가족>이랍니다^^"
"I wish <Horong Family> great success, health, love and happiness"
※Horong: Hopeman(Hoffmann) Maeul of real oxygen neighbor<<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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