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시]8월 마중-윤보영
2021.08.01 by 호롱불촌장
[8월의시]8월의 기도-임영준
[8월의시]8월의 소망-오광수
[좋은시]8월의 시 모음
[7월의시]7월-이외수
2021.07.01 by 호롱불촌장
[7월의시]수채화-손월향
[7월의시]빨래-윤동주
[7월의시]7월-오세영
♬8월에관한시/8월 시/8월시/8월의시/좋은시/좋은시추천 애송시/아름다운시/읽고싶은시/정겨운시/공감글/좋은글 8월마중/윤보영/윤보영 시/윤보영시♬ 8월 마중 윤보영 8월 마중 윤보영 해 돋는 언덕으로 곧 만날 8월을 마중 와 있습니다. 무성한 풀잎 냄새보다도 낙엽 느낌이 더 진한 걸 보니 8월이 가까이 와 있나 봅니다. 8월에는 아름다운 시간으로 채우겠습니다 계곡물 흐르는 소리도 듣고 그동안 만나지 못한 그리운 사람도 만나겠습니다. 느낌 좋은 9월이 미소로 걸어올 수 있게 행복한 마음으로 보내겠습니다. 8월을 마중 나온 내 안에 절로 미소가 이는 걸 보니 떠날 준비 중인 7월도 만족했나 봅니다. 애썼다, 내 친구 7월! 사랑한다, 행복한 선물 8월! -윤보영, '커피도 가끔은 사랑이 된다' 중에서-
생활의정보/좋은글과시 2021. 8. 1. 04:35
♬좋은시/애송시/8월의시/8월의기도/임영준♬ 8월의 기도 임영준 8월의 기도 이글거리는 태양이 꼭 필요한 곳에만 닿게 하소서 가끔씩 소나기로 찾아와 목마른 이들에게 감로수가 되게 하소서 옹골차게 여물어 온 세상을 풍요롭게 하소서 보다 더 후끈하고 푸르러 추위와 어둠을 조금이라도 덜게 하소서 갈등과 영욕에 일그러진 초상들을 싱그러운 산과 바다로 다잡아 다시 시작하게 하소서 (임영준·시인, 부산 출생)
생활의정보/좋은글과시 2021. 8. 1. 04:31
♬좋은시/애송시/8월의시/8월의소망/오광수♬ 8월의 소망 오광수 8월의 소망 오광수 한줄기 시원한 소나기가 반가운 8월엔 소나기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만나면 그렇게 반가운 얼굴이 되고 만나면 시원한 대화에 흠뻑 젖어버리는 우리의 모습이면 얼마나 좋으랴? 푸름이 하늘까지 차고 넘치는 8월에 호젓이 붉은 나무 백일홍 밑에 누우면 바람이 와서 나를 간지럽게 하는가 아님 꽃잎으로 다가온 여인의 향기인가 붉은 입술의 키스는 얼마나 달콤하랴? 8월엔 꿈이어도 좋다. 아리온의 하프소리를 듣고 찾아온 돌고래같이 그리워 부르는 노래를 듣고 보고픈 그 님이 백조를 타고 먼먼 밤하늘을 가로질러 찾아왔으면,
생활의정보/좋은글과시 2021. 8. 1. 04:29
♬좋은시/애송시/8월의시/여름시/여름관련시모음 8월의시모음/오광수8월의소망/이채중년의가슴에8월이오면 오세영8월의시/안재동8월/목필균/이해인여름일기 펄시스터즈즐거운여름/정호승여름/신경림여름날마천에서 강현덕8월담쟁이/반기룡/이채8월의바다/임영준8월의기도 홍석하8월한낮/이해인여름노래/이해인여름단상 김갑수여름휴가/여름시모음/여름의시모음 나태주쓸쓸한여름/이준관여름/김사인여름날 최영희8월의나무에게/고은영8월처럼살고싶다네 최홍윤8월에는/김명배8월소나기/김종길목백일홍 유치환입추/고희림입추/안도현입추/이해인봉숭아 이해인나팔꽃/이해인비오는날아침/권옥희여름숲 윤보영8월이아름다운이유/윤보영8월의선물 윤보영8월편지/이해인시모음/8월 시/8월에읽는시 박인걸입추/백원기입추가오면/가을시/가을의시 윤보영8월마중/8월에관한시/윤보영8월..
생활의정보/좋은글과시 2021. 8. 1. 04:28
♬좋은시/7월의시/7월/이외수♬ 7월 이외수 7월그대는 오늘도 부재중인가정오의 햇빛 속에서공허한 전화벨 소리처럼매미들이 울고 있다나는 세상을 등지고 원고지 속으로망명한다텅 빈 백색의 거리모든 문들이닫혀 있다인생이 깊어지면어쩔 수 없이그리움도 깊어진다나는인간이라는 단어를방마다 입주 시키고빈혈을 앓으며 쓰러진다 끊임없이 목이 마르다
생활의정보/좋은글과시 2021. 7. 1. 19:39
♬좋은시/7월의시/수채화/손월향♬ 수채화 손월향 수채화 햇살 한 움큼 도화지에 쏟아 놓고 흘러가는 구름을 따라 마음을 색칠하면 도화지에 퍼져 가는 지난여름 7월의 풀숲에서 솟아나는 맑은 물이 뚝뚝 떨어져 내린다 숨었던 얘기들도 풀숲에서 일어나 7월의 초록빛 나무로 쑥쑥 자란다 (손월향·시인)
생활의정보/좋은글과시 2021. 7. 1. 19:38
♬좋은시/7월의시/빨래/윤동주♬ 빨래 윤동주 빨래 빨랫줄에 두 다리를 드리우고 흰 빨래들이 귓속 이야기하는 오후 쨍쨍한 7월 햇발은 고요히도 아담한 빨래에만 달린다 (윤동주·시인, 1917-1945)
생활의정보/좋은글과시 2021. 7. 1. 19:37
♬좋은시/7월의시/7월/오세영♬ 7월 오세영 7월 바다는 무녀(巫女) 휘말리는 치마폭 바다는 광녀(狂女) 산발(散髮)한 머리칼, 바다는 처녀(處女) 푸르른 이마, 바다는 희녀(戱女) 꿈꾸는 눈, 7월이 오면 바다로 가고 싶어라, 바다에 가서 미친 여인의 설레는 가슴에 안기고 싶어라. 바다는 짐승, 눈에 비친 푸른 그림자. (오세영·시인, 1942-)
생활의정보/좋은글과시 2021. 7. 1. 19:36